[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보건소는 지난 11일 금연 의지가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13일 보건소에 따르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금연 상담사가 각 기관을 방문해 1대1 맞춤형 상담,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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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사진=속초시] 2025.07.13 onemoregive@newspim.com |
참여자들은 상담을 통해 니코틴 패치와 껌을 포함한 금연보조제와 행동요법제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3개월 및 6개월 단위로 금연에 성공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관당 최소 2주 간격으로 총 3차례 방문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금연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참가자는 신체활동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받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5인 이상의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된다. 현재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속초참빛도시가스, 속초우체국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박중현 속초시 보건소장은 "더 많은 흡연자가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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