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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추진…수출 목표 18%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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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한국산 제품 선호도 높아
대미 의존도 낮추고 리스크 분산 긴급 대응 전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는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2025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부산시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중앙아시아는 산업재와 소비재 모두에서 수요가 높고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강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가 최근 4년간 한국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만큼 친밀도가 높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수출입 파트너국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무역사절단에는 산업재 및 소비재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며, 참가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별 방문 상담과 세미나 등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기업에는 왕복 항공료의 절반을 포함해 상담회 운영 비용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절단 활동을 통해 총 72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기업당 약 45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난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무역사절단 성과 대비 약 18% 상향된 목표치다.

최근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우려를 반영해 긴급 '수출위기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신시장 개척 지원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대미 의존도를 낮추고 위험 분산 차원에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이 추진되고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 기존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해외시장 개척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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