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특별 공급·17일 1순위·18일 2순위 청약 접수…24일 당첨자 발표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SM그룹 계열사인 삼라와 SM스틸건설부문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공급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지난 11일 견본주택 문을 연 뒤 관람객들이 붐비면서 분양 열기를 예고했다.
14일 분양사 측에 따르면 주말 동안 견본주택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다양한 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상담석이 대부분 만석일 정도로 분양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일부 방문객들은 기다렸다가 상담을 진행해야 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더구나 용인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만큼 이 단지는 최대 수혜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에는 480조 원에 이르는 투자가 예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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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용인 경남아너스빌 투시도. [사진=뉴스핌 DB] |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처인구에 있는 다른 분양 단지에 견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가깝고, 해당 단지 입주 예정 시기가 1기 팹 준공 시점(2027년 예정)과 맞물려 관련 종사자의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 자리잡은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997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123㎡로 구성한다.
더욱이 계약금은 총 5%이고,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2차 계약금은 1차 계약을 한 뒤 30일 안에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기에 계약금 5%만 내면 입주할 때까지 추가 금액 부담이 없다. 또 청약과 정당계약을 할 때 일부 유상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실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일부 유상 옵션의 무상 제공을 비롯해 실제 혜택이 많다 보니 방문객들 반응이 뜨겁다"며 "반도체 조성 배후 주거지이자 수혜 단지로 떠오르면서 더욱 관심이 높다"고 했다.
분양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5~7일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용인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모두 청약 자격이 있다. 유주택자나 배우자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자리잡았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