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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하늘에 유성이...내달 대전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5:24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5:24

오는 16일까지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서 접수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9시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오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활동한다. 이 시기 스위프트-터틀 혜성 잔해물이 대기권에 진입하며 다수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져 시간당 100개 이상의 유성이 관측될 수 있다.

유성 하늘에 유성이 포스터. [사진=대전 유성구] 2025.07.15 nn0416@newspim.com

이번 행사는 8월 13일 오전 4시 47분쯤으로 예측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를 맞아 마련됐으며 행사 시간 동안 운동장 내 조명을 소등하고 맨눈으로 유성우를 관측하게 된다. 다만 날씨 등으로 인해 관측이 어려울 때는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실시간 중계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유성우 관측과 함께 ▲재즈·팝페라 등 별빛 음악회▲유성우 관련 천문과학·관측 노하우 강연▲달·목성·토성 등 천체 관측 체험▲'제33회 천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다음달 15일로 연기된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교육과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과학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밤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과학도시 유성의 특색을 살린 참여형 과학 문화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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