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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농기센터, 폭염 대응 총력…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11:01

'폭염 대책상황실' 가동...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지역 내 폭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 확보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자는 1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농업인은 야외 논밭이나 비닐하우스 내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 폭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사진=대전시] 2025.07.16 gyun507@newspim.com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부터 '폭염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평일과 주말 근무자를 2명씩 배치해 신속한 정보 전달과 응급 복구 대응에 나섰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12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냉 찜질팩과 아이스쿨 스카프 등 예방 물품 200개를 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센터는 기술지원반 4개 조를 편성해 매일 농촌 현장을 찾아 영농 활동 안전수칙과 작물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문자, 카카오 채널, 리플릿 700부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대전시 농생명정책과 및 재해예방과, 5개 자치구, 농협, 대전지방기상청, 농업인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대응체계 강화에도 나섰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서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기술 지도와 예방 교육을 병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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