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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충남 피해 속출...1명 사망·주민 수백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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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16일부터 충남도 내에서 최고 400㎜에 육박하는 호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남도가 호우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1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고,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호우 및 피해 현황 공유, 대처 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7일 오전 충남 서산시 석남동 일대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주민 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2025.07.17 gyun507@newspim.com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강수량은 ▲당진 375㎜ ▲예산 356㎜ ▲아산 355㎜ ▲서산 354㎜ ▲홍성 339㎜ ▲보령 274㎜ ▲천안 258㎜ ▲부여 256㎜ ▲청양 254㎜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7일 오전 3시 59분경 서산시 석남동 농로에서 차량 침수가 발생, 1명이 사망했다.

또 이날 오전 9시 36분경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 일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됐으나 곧바로 구조됐다. 공주에서도 유구읍 유구리 일대 마을 일부가 침수되면서 주민 40여명이 마을회관과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고, 정안면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던 주민 3명이 토사를 제거하다가 매몰됐다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하천 범람 등에 따라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 등이 도내 곳곳에서 발생했다.

도와 시군은 234세대 554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도로2곳과 둔치주차장 14곳, 산책로 14곳, 지하차도 5곳, 세월교 24곳, 하천변 8곳, 캠핑장 3곳, 하상도로 1곳, 파크골프장·등산로 등 기타 9곳을 통제 중이다.

소방대는 이날 오전 8시까지 1125차례에 걸쳐 주민 구조와 대피, 안전 조치 활동 등을 펼쳤다.

김태흠 지사는 "선조치를 통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18일 새벽 호우가 예보되고 있다며 저수지와 댐 물을 미리 방류해 대비하고, 비 피해 위험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발생 도로 등에 대해서는 "중장비를 총 동원해 빠르게 복구하고, 인력 부족 시 군에서 협조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담당 공무원을 배치, 생필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심리 지원도 실시하라"며 "현장 점검·대응 공무원과 구조 등에 나서는 소방공무원 등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덧붙였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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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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