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변동금리 주담대도 제한..."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C제일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비대면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6·27 가계대출 규제 발표 이후 전산시스템 정비를 위해 비대면 주담대 취급을 막았는데,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9월 말까지 취급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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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 본점. [사진=SC제일은행] |
또한 오는 21일부터 대표 주담대 상품 '퍼스트홈론'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 금리를 '금융채 5년물'로 제한한다. 5년마다 대출금리가 바뀌는 '5년 주기형' 상품만 취급하는 방향이다.
관련해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취급을 크게 늘린 SC제일은행에 목표치 준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자율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총량 목표를 주의 깊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추후 상황을 보며 운영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