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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우에…질병청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 중요"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12:21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12:21

수인성·식품·모기 매개 감염병 유행
질병청,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감염병 대응 24시간 비상대응 실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수준에 격상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에게 감염병 예방홍보, 발생 감시강화, 모기 등 매개체 방제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풍수해 감염병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장관감염증, 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자료=질병관리청] 2025.07.18 sdk1991@newspim.com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조리 전·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식재료 세척 등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오염된 물이 닿거나 일정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기매개 감염병은 비오고 난 후 생긴 물 웅덩이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유행한다.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매개 모기가 주로 흡혈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접촉성 피부병도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균에 감염된 설치류, 가축 등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집중호우나 홍수 이후 오염된 물에 접촉할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안과 감염병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한다. 질병청은 피부나 눈·코의 점막이 설치류·가축 등 배설물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어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질병청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감염병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전국 시·도와 함께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수해 발생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전파를 막기 위해 발열,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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