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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람보르기니 아·태 총괄 "한국은 중요한 시장...딜러 네트워크 확장"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19:28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19:28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개막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 총괄 현장 인터뷰
"전동화 시대에도 '람보르기니 감성' 이어가는 것이 전략"

[인제=뉴스핌] 김승현 기자 = "람보르기니는 작년 한국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고, 올해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가며 견고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우리는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전시장을 늘려가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간다. 또한 전동화 시대에도 굉음과 초고성능으로 대표되는 람보르기니의 감성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2025.07.19 kimsh@newspim.com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19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지와 실적 모두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 입장에서 한국 시장의 현재 의미와 향후 전략'을 묻는 뉴스핌의 질문에 "한국 시장은 람보르기니에게 점점 더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톱 3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에 입문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럭셔리 여정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딜러 네트워크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분당 전시장을 오픈했고, 오는 9월에는 부산 딜러도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부 지역 고객들도 보다 직접적인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2023년 434대, 2024년 487대, 올해는 6월까지 20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3위로 인기를 입증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전기차 시대에 굉음으로 상징되는 람보르기니의 감성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묻는 질문에 "테메라리오 도입을 통해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Cor Tauri)'의 2단계를 완성했다"며 "이로써 모든 대표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마무리했고, 이는 럭셔리 카 브랜드 중 최초로 전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단계는 순수 전기차 전환으로 2020년대 말, 람보르기니는 2+2 GT 형태의 4번째 모델 '란자도르'를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람보르기니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퍼포먼스뿐 아니라, 감성적 퍼포먼스를 어떻게 계승하느냐가 핵심"이라며 "트윈터보 엔진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고객 여정의 일부이며, 이 감성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의 전략적 미션"이라고 했다.

[인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2025.07.19 kimsh@newspim.com

그는 "예를 들어 눈을 가린 채 시트에 앉아 있어도 '이건 람보르기니다'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인테리어의 가죽 재질이나 디테일 또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사운드 측면에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우리가 절대 하지 않을 것은 '가짜 엔진 사운드'를 인위적으로 삽입하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람보르기니는 전기차 시대에 있어 단순히 '최초(First)'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최고(Best)'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술이 충분히 성숙하고, 고객들이 전기차에서도 람보르기니만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 되었을 때, 그에 걸맞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의의와 한국 모터스포츠의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그는 "람보르기니에게 슈퍼 트로페오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모터스포츠 활동의 핵심 축"이라며 "고객들은 우라칸 트로페오 차량을 타고 실제 레이스에 참가하며 아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경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이버와 고객이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넓혀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실제로 한국에서는 두 개의 레이스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는 슈퍼 트로페오뿐 아니라 전체 모터스포츠 문화 전체를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지만 분명히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현재도 다양한 레이스 시리즈가 운영되고 있으며, 슈퍼 트로페오가 이들 시리즈와의 연계 또는 상위 단계로의 전환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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