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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에 대체로 상승…S&P500·나스닥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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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테슬라·알파벳 실적 주목
전문가 "최고치 증시 추가 상승 위해선 실적 뒷받침 해야"
FOMC 앞두고 22일 파월 의장 연설에도 관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개시를 앞둔 시장에서는 실적이 주가를 추가 상승시킬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04%) 내린 4만4323.0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으로 종가 기준 처음으로 6300선을 넘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8.52포인트(0.38%) 상승한 2만974.1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나란히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속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주 S&P500지수 편입 기업의 약 20%에 달하는 111개 기업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주 가장 주목하는 알파벳과 테슬라는 오는 24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존 버터스 선임 실적 분석가 겸 부사장은 "S&P500 기업 중 긍정적인 실적 서프라이즈(예상보다 좋은 실적)를 보고한 비율과 그 규모 모두 10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이 지수는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년 대비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오른 상태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웃돌아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실적 시즌이 막 시작된 시점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있다"며 "현재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면 이번 실적 시즌을 큰 실패 없이 무난히 넘기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 책임자는 "테슬라와 구글의 실적 발표는 흥미로울 것"이라며 "올해 매그니피센트7(M7) 중에서 이 두 회사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친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랠리의 흐름이 계속되려면 이번 실적 발표가 정말로 대단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최근의 미 달러화 약세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스 코스틴 전략가는 "달러 약세가 S&P500 기업들의 실적에 작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며, 이는 관세로 인한 실적 압박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2% 오른 16.66을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 블록, S&P500지수 편입에 급등…파월 '입' 주목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1.9% 올라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7개 섹터는 상승했다. 반면 유가 하락 속에서 에너지 업종은 0.96%의 약세를 보였으며 헬스케어도 0.61% 하락했다.

전자결제업체 스퀘어의 모회사인 블록의 주가는 이번 주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7.27% 상승했다.

도미노피자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0.80% 내렸으며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는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공개와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 4.06% 올랐다.

22일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공개 발언과 주요 기업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개장 전 연설에 나서며 이어 미셸 보먼 금융 감독 담당 연준 부의장도 연설한다.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최근 경기 평가나 금리 관련 언급이 나올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실적으로는 코카콜라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록히드마틴, 제너럴모터스(GM)가 있다. 무역 관련 소식도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관세 협상 타결 시기보다는 질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월가에서는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강한 실적 모멘텀을 근거로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재확인하고 3분기에는 다소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주식 전략가는 S&P500지수가 올해 중반까지 72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세 시나리오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보고서에서는 2026년 2분기까지 S&P500지수가 650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타인 CIO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S&P 500지수의 상당 부분은 대형 기술주로 구성돼 있고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매우 강력한 현금 흐름 및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높은 주가 배수를 정당화한다"고 평가했다

시장 일부에서는 S&P500지수가 거의 한 달간 1%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서 다소 초조한 심리도 읽힌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인플레이션부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각종 뉴스 헤드라인 속에서도 거의 흔들림 없이 흘러가고 있다"며 "거의 한 달 가까이 1% 이상 변동이 없고, VIX 같은 지표들도 의심스러울 만큼 조용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해켓 전략가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 대규모 실적 발표와 같은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이 조용한 점에 주목하고 "작은 뉴스 하나에도 시장이 급격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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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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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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