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의 시간, Ready for 우리!' 주제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4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의 시간, Ready for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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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2025.07.27 dedanhi@newspim.com |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변화와 효율을 주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하반기 경영성과 시상식이 열려 그룹별 우수 직원에게 'THE BLUE상'이 수여됐다.
이어서 정진완 은행장은 상반기 주요 변화와 하반기 경영 방향을 설명했다. 정 행장은 업무매뉴얼 완성과 블록 리브(Block Leave) 휴가제 시행, 스마트시재기 도입 등을 통해 진성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KPI 절대평가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KPI 절대평가가 고객 중심의 진성 영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적 평가에도 절대평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퇴직직원 재채용과 관련해 정 행장은 지식과 경험을 영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구의 조화를 통한 지식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행장은 하반기에 디지털 환경, 초고령 사회 진입, 주4.5일제 및 초개인화 사회에 따른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AI 시스템 내재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 이후에는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공감의 시간(Ready Talk)' 토크쇼가 진행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한 지점장은 이번 경영전략회의가 변화의 흐름 속에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22년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선보였으며, 올해 10만 회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원비즈 e-MP'를 통해 상거래 데이터를 연동해 기업에 원스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