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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준석 임기 첫날 압수수색에 개혁신당 "정치적 망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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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오전 이준석 상계동 자택 강제수사 착수
송언석 "이준석 압색, 함께 분노"…천하람 "관심 꺼 달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개혁신당이 28일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이자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반발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지도부 임기 개시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6.23 pangbin@newspim.com

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건희 특검팀이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22대 개원 이후 누구보다 앞장서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구성원들은 지금까지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다. 이 대표가 이미 지난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한건 누구보다 검찰 수사당국이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언제든 특검을 포함한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 과정에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과잉한,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는 강제수사는 멈춰야 이번 특검 수사가 국민 신뢰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이 대표 자택 등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전날(27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약 15시간가량 조사하는 등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개혁신당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에 단독으로 출마한 이 의원은 찬성 2만5254표, 반대 457표를 얻어 98.22%의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검의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 압수수색이 도를 넘고 있다"며 "금일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 전당대회서 선출된 직후에 이뤄진 점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특검 수사를 '범 야당' 탄압으로 규정해 맞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상황이 다르다며 즉각 선을 그었다. 그는 "송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관심을 꺼 달라"며 "저희는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개혁신당은 김건희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의 일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왔고 그 일탈 행위를 함께 해왔던 국민의힘 주요 구성원들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오히려 이 대표에게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행태를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고 국민의힘과는 관계없는 일이니 저희도 별도 대응해 가겠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한 추후 대응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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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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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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