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 수사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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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였다.
한편, 특검팀은 이 대표의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를 취소한 상황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