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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佛 역대 최대 규모 공연…관객 12만명

기사입력 : 2025년07월29일 13:49

최종수정 : 2025년07월29일 13:4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파리 초대형 스타디움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해 이틀간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6, 27일(현지시간) 양일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당초 26일 1회 공연을 예정했으나 전석 솔드아웃 됐고, 이에 화답하고자 추가 오픈한 27일 1회 공연 역시 매진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 프랑스 공연 현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7.29 alice09@newspim.com

특히 스타드 드 프랑스는 물론 프랑스에서 개최된 K팝 최대 규모 공연을 성사시켰고, 양일 총 12만 관객을 동원해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국내 아티스트 콘서트 사상 최다 관객 신기록을 동시에 이뤄내며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스타드 드 프랑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으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자 2024년 파리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9년 7월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아이 엠(UNVEIL TOUR-I am...)'을 통해 '신예' 스트레이 키즈의 파리 첫 단독 공연을 진행한 이후 2023년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 2024년 1월 프랑스 영부인 주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행사'에 K팝 보이그룹 사상 첫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 프랑스 공연 현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7.29 alice09@newspim.com

그리고 마침내 2025년 7월, '글로벌 탑 아티스트'로서 현지 첫 단독 공연장 수용 규모(좌석 수) 대비 무려 20배가량 증가한 8만여 석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 단독 입성했다.

솟구치는 불기둥처럼 시작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낸 스트레이 키즈는 '특', '락 (樂)', '칙칙붐(Chk Chk Boom)',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 등 프랑스음반협회(SNEP) 골드 인증을 획득한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한 대표곡, 프랑스어 카운트 'Un deux trois'(1, 2, 3)로 시작하는 '메가버스(MEGAVERSE)' 등 떼창 유발 수록곡과 유닛 무대 등 총 30여 곡에 달하는 여정을 팬들과 함께 달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 프랑스 공연 현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7.29 alice09@newspim.com

스트레이 키즈는 "파리에서 이렇게 많은 스테이와 함께 공연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다. 스테이 덕분에 초대를 받아서 많은 추억들을 나눌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늘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음에 파리에 올 때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일간의 파리 공연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스타드 드 프랑스 K팝 최대 규모 & 최다 관객', '프랑스 K팝 공연 중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월드투어 여정에 3개의 레코드를 추가했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 내내 최상급 성과로 '스트레이 키즈가 걷는 길이 곧 새로운 기록'임을 보여준 여덟 멤버는 오는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지구의 7바퀴에 달하는 이동 거리(인천공항 기준) 28만 5000여 km의 '도미네이트' 투어 유럽 공연의 피날레를 맞이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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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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