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용 고객 증가…가맹점 매출 상승 효과 뚜렷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효과에 힘입어 전국 가맹점의 주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소비쿠폰이 본격 사용되기 시작한 지난 22일 이후 가맹점 방문 고객 수가 증가하고 특히 배달앱을 통한 '만나서 결제하기' 건수와 포장 주문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 |
bhc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포스터 [사진=bhc 제공] |
bhc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모바일 앱(APP)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 다양한 채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능해 효과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매출 성장세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더불어, 자사 앱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최근 출시된 신제품 '콰삭킹'과 '콰삭톡'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bhc는 다가오는 중복(30일)을 앞두고, 치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프로모션과 혜택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 앱에서 첫 주문한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더위극伏(복)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는 전 고객 대상 4000원 할인 쿠폰, 최초 가입 및 첫 주문 고객에게는 추가로 5000원 쿠폰을 제공해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hc는 소비자 혜택을 넓히는 동시에 전국 2200여개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매장 내외부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물을 부착하고 자사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름철 외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 만족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