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비대면 대출' 은행 모바일에서 어려워지나...신한금융 '뉴 슈퍼앱'에서 제외

기사입력 : 2025년07월30일 14:17

최종수정 : 2025년07월30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 슈퍼쏠(SOL)' 프로젝트 착수 두 달...방향성 재정비
슈퍼앱에 비대면 대출 제외, '100% 통합' 목표는 '체감 100%'로 수정
용량 비대 등 우려에 효율·편의성 고려...내년 6월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한금융이 그룹 계열사 서비스를 총망라하는 슈퍼앱 '뉴(NEW) 슈퍼쏠(SOL)' 통합 작업에 착수한지 약 두 달 만에 전략을 수정했다. 비대면 대출 등 일부를 통합 작업에서 제외하고 기존 은행·카드·증권·라이프 개별 앱은 유지하는 방향이다. 그룹사 서비스를 100% 통합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고객 체감 서비스의 100% 달성'으로 전환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최근 '뉴 슈퍼쏠(SOL)' 통합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재정비했다. '뉴 슈퍼쏠' 통합 프로젝트는 그룹 슈퍼앱인 '슈퍼쏠'에 대한 통합·개편 작업을 말한다. 슈퍼쏠 애플리케이션에 그룹의 금융·비금융 기능을 모두 넣어 고객 중심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방향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약 156억원을 투입, 지난 5월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구체적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의 모든 상품을 하나로 합쳐 고객 이탈 없이 뉴 슈퍼쏠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뉴 슈퍼쏠'의 그룹사 금융서비스 커버리지를 10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슈퍼쏠' 앱의 그룹사 금융서비스 커버리지는 30% 수준이다.

그런데 프로젝트에 돌입한지 두 달 만인 최근 슈퍼앱에 계열사 서비스를 100% 담아내겠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뉴 슈퍼쏠'에서 비대면 본인 인증 및 대출 신청 기능을 제외키로 결정한 것이다.

신한금융이 계획을 수정한 이유는 지난 5월 금융당국이 내린 '비대면 대출의 본인 실명 확인 절차 강화' 권고 때문이다. 비대면 대출 신청 시 영상통화, 얼굴인증, 신분증 사본 판별 등 본인확인 작업을 추가로 거치도록 절차를 강화한 권고다. 명의도용 등 최근 잇따른 비대면 대출 사고의 예방을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은 우선 지난 1일부로 현행 슈퍼쏠에서 비대면 대출의 신규 취급을 일시 중단했다. 강화된 본인확인 절차를 위한 카메라 촬영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편 중인 '뉴 슈퍼쏠'에 비대면 대출 관련 기능의 탑재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국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자칫 애플리케이션 용량이 비대해져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비대면 대출 신청 기능은 향후에도 은행앱인 '신한쏠(SOL)뱅크'에서만 진행한다. 슈퍼앱인 '뉴 슈퍼쏠' 개편 이후에도 은행앱을 유지하는 방향이다.

그룹사 서비스를 100% 통합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고객 체감 서비스의 100% 달성'으로 전환했다. 은행앱 뿐 아니라 기존 카드, 증권, 보험(라이프) 등 개별앱도 뉴 슈퍼쏠과 별개로 지속 운영한다. 개별 앱의 서비스를 모두 담는 것보다 고객 니즈가 높은 서비스를 한데 아우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슈퍼앱 '뉴 슈퍼쏠'의 오픈 예상 시점은 내년 6월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대출 신규 가입 프로세스는 신한쏠(SOL)뱅크에서만 진행한다"며 "뉴 슈퍼쏠(SOL)은 내년 6월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신한금융의 은행, 증권, 카드, 라이프 앱의 대부분 기능을 구현해 고객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