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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파월 '입' 주목하며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화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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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FOMC 이후 기자회견에 촉각
미 달러화, 5주래 최고치로 올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예상보다 고용 지표가 부진하자 금리는 낙폭을 늘렸다. 미 달러화는 미국과 주요 교역국의 무역 합의 속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7분 기준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9.4bp(1bp=0.01%포인트(%p)) 급락한 4.32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장 대비 4.7bp 내린 3.875%를 가리켰다. 30년물은 10.3bp 밀린 4.862%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할 가능성을 97%로 반영 중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다. 이에 따라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에 대한 힌트를 줄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아마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유일한 관심하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지, 아니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전환 신호를 줄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어스 베어의 데이비드 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확신이 더 커진다면 연준은 2026년에 중립적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할 수 있고 추가로 25bp씩 두 차례 금리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의 금리 결정에 앞서 공개된 경제 지표는 둔화하는 고용시장과 소폭 개선된 소비자 심리를 보여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743만7000건으로 5월 771만2000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월가 기대치 751만 건을 밑돈 수치이기도 하다.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컵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회의를 진행하면서 구인 건수 감소와 자발적 퇴사율 하락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용시장은 견고했지만 이제는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컵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마치 모든 것이 괜찮다는 듯 고집을 부리며 경기 침체를 자초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소비자 심리도 개선됐다. 콘퍼런스보드(CB)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95.2보다 개선된 수치로 전문가 예측치 95.9보다도 높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30일 재무부가 공개하는 분기 국채 발행 계획도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국채 발행 규모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같은 기대에 따르면 오는 5월 3년물 580억 달러, 6일 10년물 420억 달러, 7일 30년물 250억 달러가 각각 입찰 된다.

미 달러화는 5주래 최고치로 강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98.8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2% 내린 1.1554달러, 달러/엔 환율은 0.07% 하락한 148.45엔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합의가 미국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합의는 미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되고 있으며 경기 우려가 확대한 유로존에서는 유로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MUFG 글로벌의 데렉 할페니 리서치 책임자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무역 불확실성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력으로 옮겨갔다"며 "이러한 흐름은 상반기 동안 쌓였던 달러 매도(숏) 포지션 청산을 일부 유도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의 레이 애트릴 외환 리서치 책임자는 "시장에서는 이번 비교적 좋은 소식조차도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나쁜 소식이라고 빠르게 결론을 내렸다"며 "특히 유로존의 단기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렇다"고 분석했다. "이번 합의는 프랑스의 강한 비판을 받았고 독일 메르츠 총리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 역시 수출업체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과 그로 인한 경제 성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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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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