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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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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57포인트(0.46%) 내린 4만4632.9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1포인트(0.30%) 밀린 6370.86에 마쳤다. 이로써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중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0.29포인트(0.38%) 하락한 2만1098.29로 집계됐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3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부담감과 랠리 피로감에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도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투자자들은 이날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3차 무역 협상에 주목했다. 회담 후 양측은 오는 8월 12일로 예정된 관세 휴전 시한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10.8% 급감한 86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소비재 수입이 12.4%나 줄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고용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743만7000건으로 5월 771만2000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월가 기대치 751만 건을 밑돈 수치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소비자 심리는 개선됐다. 콘퍼런스보드(CB)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95.2보다 개선된 수치로 전문가 예측치 95.9보다도 높다.

종목별로 보면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2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1.24% 급락했다. 제약사 머크와 보잉 역시 부진한 실적에 각각 1.64%, 4.32% 내렸다.

저가 항공 회사 제트블루 항공은 예상보다 손실액이 적었다는 발표에 6.65% 상승했다. 배송업체 UPS는 올해 전체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아 10.57% 내렸다.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2분기 주당 순이익이 1년 전 6.80달러에서 4.08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48달러로 밑도는 결과다. 이날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7.35%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7분 기준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9.4bp(1bp=0.01%포인트(%p)) 급락한 4.32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장 대비 4.7bp 내린 3.875%를 가리켰다. 30년물은 10.3bp 밀린 4.862%를 나타냈다.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할 가능성을 97%로 반영 중이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30일 재무부가 공개하는 분기 국채 발행 계획도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국채 발행 규모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같은 기대에 따르면 오는 5월 3년물 580억 달러, 6일 10년물 420억 달러, 7일 30년물 250억 달러가 각각 입찰 된다.

미 달러화는 5주래 최고치로 강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98.8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2% 내린 1.1554달러, 달러/엔 환율은 0.07% 하락한 148.45엔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합의가 미국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합의는 미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되고 있으며 경기 우려가 확대한 유로존에서는 유로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뛰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72.5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47달러(3.53%) 상승 마감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2.50달러(3.75%) 오른 6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지난 6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10일 이내에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러시아에 관세와 기타 조치를 부과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고, 전날 미국이 유럽연합(EU)과 무역합의를 도출하는 등 주요국들간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금값은 미중 무역 협상과 연준 회의를 지켜보며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4% 상승한 3324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33%) 상승한 550.5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7.01포인트(1.03%) 뛴 2만4217.37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4.88포인트(0.60%) 오른 9136.3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6.48포인트(0.72%) 전진한 7857.36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01.97포인트(1.23%) 상승한 4만1234.31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27.50포인트(0.90%) 오른 1만4347.70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EU 간 무역합의 소식에 이어 전 세계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3개월 전에 비해 상향 조정되고, 예상을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이 쏟아지며 투자 심리가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경제는 올해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유로존도 1.0%로 이전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유럽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네덜란드 의료기기 업체인 필립스는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마진이 작년(10.8~11.3%)보다 높아진 11.3~11.8%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9.2% 급등했다.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2분기 세전이익이 25억 파운드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예상치인 22억3000만 파운드를 웃돌았고,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2억 파운드에 부합했다는 발표와 함께 2.77% 상승했다.

영국·스웨덴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분기에 144억6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LSEG의 예상치 140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3.41% 뛰었다.

반면 덴마크의 대형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매출 성장률을 기존 13~21%에서 8~14%로 크게 낮추면서 역대 하루 최대 하락폭인 23.11% 폭락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시장가치는 하루만에 575억 달러나 증발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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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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