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회계연도 애저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750억 달러 넘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뛰고 있다.
30일(현지시간) MS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764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의 647억 2000만 달러 대비 18%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38억 1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MS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3.65달러로 블룸버그 전망치 3.37달러를 웃돌았다. 1년 전 조정 주당순이익은 2.95달러여다.
애저 사업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98억 달러로 월가 전망치 290억 9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또 MS는 2025 회계연도 전체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7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이 모든 업계에서 사업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이 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 애저는 모든 워크로드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34% 증가한 7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서 0.13% 오른 513.24달러에 거래를 마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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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로고 [자료=블룸버그]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