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애저(Azure)로 AI 앱 빌드 전문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설계·구축·운영의 사업 성과와 기술력에 대해 제3자 감사를 통과하고 고객 성공 사례, 직원 역량 강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만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격이다.

LG CNS 마곡 본사 전경. [사진=LG CNS]

이로써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생성형 AI 전문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LG CNS는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애저 오픈AI ▲애저 AI 서비스 ▲애저 앱 서비스 등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자격증 등 글로벌 공인 인증을 가진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LG CN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등 AX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과 도입 효과 사전 검증이 가능한 '이노베이션 저니 워크숍'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서는 LG CNS가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해 제조·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LG CNS는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MS 론치 센터'와 'MS Cloud 팀' 등의 전담 조직도 운영하며 애저에 특화된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AI, 앱 현대화 전문가가 투입돼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자체 개발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반 AI에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NE),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특성과 목적에 맞게 최적의 AI 모델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AX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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