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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하루 만에 1위 복귀...LG, 홈런 3방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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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5이닝 1실점·채은성 2타점...한화, kt에 5-4 승리
콜어빈 QS·양의지 역전 그랜드슬램...두산, LG 10-8로 제압
대타 오태곤 역전 스리런...SSG, 삼성 잡고 4위 도약
데이비슨 10승·노진혁 복귀 적시타...롯데, KIA에 7-1 완승
카디네스 1홈런 5타점 맹활약...키움, NC 꺾고 2연승 질주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화가 하루 만에 LG를 밀어내고 단독 1위 자리에 복귀했다. LG는 '라이벌' 두산에게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지며 7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두산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폰세의 5이닝 1실점 역투와 '주장' 채은성의 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 LG에게 내준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경기 승리 후 모여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2025.08.06 thswlgh50@newspim.com

선발로 나선 코디 폰세는 5이닝 7안타 9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 김서현이 9회초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다행히 한승혁이 공을 이어 받아 0.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채은성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맹활약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2회말에는 리베라토가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채은성이 또 한번 적시타로 5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t는 선발 배제성이 2.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9회초 3점을 내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1사 후 최성민의 타석에서 3루 주자 강백호가 포수 최재훈의 견제에 주루사를 당하면서 흐름이 깨졌고 결국 더 추격하지 못한 채 패배했다.

[서울=뉴스핌] 양의지가 지난 6월 6일 잠실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 솔로 홈런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두산] 2025.06.06 wcn05002@newspim.com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며 '라이벌' LG를 1위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9위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LG는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온 7연승 행진을 마쳤다.

0-0으로 맞선 4회 두산이 선제 실점했다.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의 땅볼 타구를 홈으로 송구한 뒤 포수 김기연이 3루로 던지는 과정에 엉뚱한 곳으로 공을 던졌고, 그 사이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이후 2사에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두산은 곧장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박계범의 1타점 적시타 후 양의지가 2사 만루 기회에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여기에 7회초 제이크 케이브의 투런포로 7-3까지 달아났다.

LG는 7회말 두산 불펜이 흔들리는 틈을 타 7-7 동점을 만들었으나 두산은 8회초 김민석이 함덕주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후 이유찬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10-7을 만들어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사진=SSG 랜더스] 2025.08.06 thswlgh50@newspim.com

SSG는 안방에서 현원회의 1타점 적시타와 대타 오태곤의 역전 3점포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51승째를 수확, KIA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날 5연패를 끊었던 삼성은 연승 흐름으로 이어가지 못한 채 8위에 머물렀다.

SSG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기 첫 승리를 신고한 앤더슨은 시즌 7승째를 쌓았다. 반면 삼성은 부상에서 한 달 만에 돌아온 좌완 이승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이 부족했다.

SSG는 0-2로 끌려가던 6회말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의 안타로 1사 1, 3루에 현원회의 적시타로 1점 만회했다. 이후 2사 1, 2루에 대타 오태곤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단숨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최정이 한 점 더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홈런만 3개를 터트리며 한 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역부족했다. 디아즈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한 디아즈는 시즌 홈런 수를 36개로 늘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고, 22개로 2위인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격차를 14개로 벌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5.08.06 thswlgh50@newspim.com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터커 데이비슨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두며 전날 무득점 패배의 아픔을 설욕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연승 행진이 멈춤과 동시에 4위에 오른 지 하루 만에 SSG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롯데 데이비슨은 6이닝 4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 고지를 밟았다. 부상 복귀전에 나선 KIA 아담 올러는 제구 난조로 2.2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 김도영의 땅볼 타구에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롯데가 곧장 승부를 뒤집었다. 2회말 노진혁의 복귀를 알리는 적시타로 동점이 됐다. 이후 한태양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3회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 5회말 황성빈의 3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7-1까지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루벤 카디네스. [사진 = 키움]

키움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대거 4점을 뽑으면서 9-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가을 야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갈 길이 바쁜 NC는 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이 일찍 앞서갔다. 1회초 1사 1, 2루에 카디네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NC도 1회말 박민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했다. 2회초 어준서의 1타점, 3회 상대 실책으로 키움이 달아나는 듯했으나 NC가 3회말 박민우의 적시타, 데이비슨의 땅볼 타구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6회말 NC가 한 점을 보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9회까지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판났다.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키움 고영우가 볼넷을 고른 뒤 폭투로 2루까지 갔고, 박주홍이 적시타를 쳐 역전했다. 이후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 더 뽑았다. 이어 카디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를 굳혔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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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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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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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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