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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트럼프發 반도체 관세 '예외'에 일제 상승...애플·엔비디아·도어대시↑ VS 리프트↓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21:02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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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00억弗 투자 발표…엔비디아·AMD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
연준 완화 기대 여전…고용지표가 열쇠
실적 엇갈린 도어대시·리프트…배송·모빌리티株 희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반도체 관세 조치에서 미국 내 생산 기업에 대한 예외 조항을 명시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40.75포인트(0.64%) 오른 6,411.75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249.00포인트(0.56%) 상승한 4만4,561.0을 나타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190.00포인트(0.81%) 오른 2만3,612.7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종목코드:AAPL)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에 추가로 1,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2월 발표된 5,000억달러에 더해 총 6,000억달러 규모가 된다"고 밝히면서다.

트럼프는 "반도체와 칩에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 내에서 생산하거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확정한 기업은 면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NVDA,+1.3%) ▲AMD(AMD,+1.9%) ▲마이크론(MU, +4.1%)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상승했으며,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반에크 반도체 ETF(SMH)도 개장 전 2% 가까이 올랐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TSMC는 미국이 TSMC에 대해 예고한 100% 반도체 수입 관세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이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TSMC ADR(TSM)의 주가는 개장 전 5% 넘게 오르고 있다.

◆ 연준 완화 기대 여전…고용지표가 열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지수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7월 고용보고서 부진 이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90% 넘게 반영하고 있으며, 연내 최소 2차례 인하를 점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결과에 따라 인하 기대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조만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에 힘을 줬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게 적절해지고 있으며 연말까지 0.25%포인트(%p)씩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리사 쿡 이사는 최근 고용 지표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일련의 지표들이 경제가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연준 인사 교체도 주목…"비둘기파 지명 가능성"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트럼프가 통화정책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 인사를 지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으며,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종료 예정이다

실적 엇갈린 도어대시·리프트…배송·모빌리티株 희비

기업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도어대시(DASH)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현 분기 총거래액(GMV) 전망도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8.7% 급등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최적화 시스템 도입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리프트(LYFT)는 2분기 매출 부진 여파로 1% 넘게 하락 중이다. 다만 3분기 예약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PL 파이낸셜의 크리스티안 커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4월 고점 이후 자산시장 전반의 변동성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주 중심의 안정적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 시 도어대시 배달 기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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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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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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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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