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유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속 유가 하락, 금값은 안정세 회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속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금 관세 우려에 출렁이던 금값은 안정세를 되찾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66.12달러로, 전일 대비 51센트(0.77%) 떨어졌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역시 배럴당 63.17달러로 79센트(1.24%) 하락했다. 

어게인캐피탈사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이날의 유가 하락은 주로 계절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증시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동시에 수요가 예상보다 줄거나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도 함께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생산 설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두 기관 모두 내년인 2026년에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이번 달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에 따라 2026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38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 128만 배럴에서 상향된 수치다. 올해 수요 전망은 하루 129만 배럴로 유지됐다.

EI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생산성 향상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일일 13.41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하지만 2026년에는 유가가 하락하며 생산량이 일일 13.28만 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사례기도 하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내년 평균 배럴당 51달러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달 예측치인 58달러보다 낮아진 수치다. OPEC과 회원국들이 생산량 증가 속도를 가속화한 결과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 회담에서 휴전 또는 평화 협상이 가까워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에 부과된 이중 관세를 연기하거나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회담이 결렬될 경우, 중국 등 러시아산 원유를 재차 규제하는 강력한 제재 움직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은 이번 회담 결과가 글로벌 무역과 에너지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값은 이날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5.7달러(0.17%) 하락한 온스당 339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세를 타던 금값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낙폭을 줄였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2% 오르며, 연간 상승률은 2.7%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0.3% 상승했고, 연율로는 3.1%까지 올라갔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와 여전히 거리가 있다"면서도, "관세 영향이 너무 크지 않아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를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이 반영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4%에 달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