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흑자 전환' 이마트 vs '적자' 롯데마트, 무엇이 실적 갈랐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 트레이더스·통합 매입으로 수익성 반등
롯데마트, e그로서리 투자비 확대에 적자 커져
하반기 승부처는 홈플러스 이탈 고객 선점 전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대형마트 '빅(big) 2'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마트는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롯데마트는 국내외 사업 부진과 투자 비용 확대로 적자 폭이 커졌다. 소비심리 회복 위축 여파로 대형마트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두 업체의 사업 전략 차이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이마트 수익성 개선...본업 경쟁력 강화 덕분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6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210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기간 총매출은 전년 동기(3조8392억원) 대비 11.8% 증가한 4조290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8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분기에 외형 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0.5% 증가한 2조770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211억원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트레이더스 호조세도 이마트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매출은 9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신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86억원 늘어난 309억원으로 할인점 적자를 일부 상쇄했다.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 효과도 컸다. 지난 6월 행사 기간 매출과 객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18% 늘었다. 이는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과 가격 혜택 재투자가 고객 증가로 이어지며 선순환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의 '공간 혁신'과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더해지며 성과가 가시화된 측면도 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흑자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실적이 부진한 사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이커머스 사업이다. SSG닷컴은 올 상반기에 영업손실로 각각 491억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적자 폭이 각각 182억원 증가했다.

이에 SSG닷컴이 지난 6월 경기 김포 소재 물류센터 '네오003'의 소유권을 CJ대한통운에 넘겼다. 이는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 간 물류 혈맹의 연장선에서 성사된 거래다. 매각 규모는 1528억원 가량이다. 

또 그간 고수했던 직접 물류업무도 대한통운에 이관하며 손실 규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적자 고리를 끊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여 적자 폭을 축소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 오카도 부산CFC 조감도.[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 400억대 적자 기록...e그로서리 이관 여파

반면 롯데마트·슈퍼(그로서리 사업) 부문은 2분기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2분기 롯데마트·슈퍼는 4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2분기(-13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 기간 매출도 1조2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는 e그로서리 사업을 맡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롯데마트는 e그로서리 사업 이관으로 떠안은 손실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는 영국 리테일 기업 오카도(Ocado)와 손잡고 건립 중인 온라인 식료품 자동화 물류센터(CFC)와 자체 온라인 플랫폼 '제타(ZETTA)' 개발·마케팅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롯데쇼핑은 오는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6개의 CFC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1호점인 부산 물류센터가 내년 1분기 중 오픈 예정이다. 물류센터 완공을 위해 계속해서 투여되는 자금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물가안정 프로젝트 등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난 것도 발목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리뉴얼 전략으로 고객 유입에 성공했지만, 롯데마트는 핵심 사업 강화 없이 신규 플랫폼 투자로 출혈이 커졌다"며 "오카도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지가 롯데마트의 실적 향방을 결정지을 변수"라고 말했다.

업계는 하반기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시장 재편 속에서 이탈 고객을 선점하는 쪽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날 자금 흐름 악화 영향으로 15개 점포 폐점을 공식화했다. 점포가 폐점하게 되면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홈플러스 이탈 고객 발길을 어느 업체가 더 붙잡느냐가 실적을 가를 승부처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홈플러스의 유동성 개선을 위한 점포 폐점 등의 압력이 현실화해 이마트,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