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고교생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16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붙잡았다.

앞서 A군은 15일 오전 7시 37분,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수색에 들어갔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 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통제를 해제했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A군의 위치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옛 안동역사에서는 모 방송사의 촬영을 위해 방송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