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Gam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순환매 시험대 ①파월의 금리 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외주 강세, 주택건설 6% 급등
올해 '환자' 헬스케어 5% 약진
파월 잭슨홀 연설 시나리오 셋
"뉴스에 팔아라 이벤트 가능성"

이 기사는 8월 18일 오전 11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종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의 그늘에 가려졌던 이른바 소외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번 주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순환매 탄력

지난주 주식시장에서 눈에 띈 움직임은 소형주를 비롯한 경기민감주의 강세다. 소형주 주가지수 러셀2000이 한 주 3% 올라 S&P500의 상승폭 0.9%를 대폭 앞질렀고 주택건설 업체(ETF 기준, ITB)의 주가는 5.6% 급등했다. 소매업체(XRT)는 3.5% 뛰었다.

8월8일부터 8월14일까지 미국 주식시장 지수별 성과 비교 [자료=에드워드존스]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별 주간(WEEK) 성과 [자료=에드워드존스]

종목 대다수가 고르게 상승하는 건전한 랠리가 연출됐다. S&P500 동일가중 지수가 한 주 1.5% 올랐고 미국 증시에서 올해 최악의 성과를 내는 헬스케어가 4.7% 올랐다. 지난달부터 전개된 순환매가 가속하는 흐름이다.

소외주들의 약진은 연준의 적극적인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국 소비의 예상 밖 선전이 있다. 이달 앞선 고용통계 부진을 계기로 연준의 9월 '빅컷(50bp 인하)' 주장까지 대두된 적이 있다.

◆파월 연설 시나리오 셋

금리 인하 기대감이 순환매 동력의 한 축이 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22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21~23일) 연설을 주시 중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투자자 사이에서는 인하 속도와 그 규모에 대한 단서 모색이 초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

S&P500 각 업종(ETF 기준)의 기간별 성과, 주간은 1W% [자료=코이핀]

과거 잭슨홀 연설은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알리는 핵심 무대 역할을 해왔다. 파월 의장은 작년 8월 연설 당시에도 "정책 조정의 시기가 왔다"며 9월과 11월, 12월 3차례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현재 금융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 폭(올해 2차례 인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정책 방향을 예고할 가능성이 크게 예상된다. 공격적인 인하를 암시하면 되레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공포가 확산할 수 있다.

금융시장의 기대보다 느린 속도의 점진적 인하를 예고하거나 인하 자체에 대해 아예 언질을 주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 경우 이미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돼 급등한 경기민감주를 둘러싼 기대가 급랭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이미 주식시장이 연준의 친완화적 기조로의 전환 기대를 상당히 반영한 만큼 파월 의장의 연설은 '뉴스에 팔아라'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부는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점친다. 연준의 현행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폐기 언급 가능성을 거론(웰스파고이코노믹스의 사라 하우스 이코노미스트)하면서다.

현재는 연준이 과거 인플레이션이 2% 미달했던 기간이 있었던 점을 염두에 두고 일정 기간 2%를 초과하는 것을 용인하는 방침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2%를 넘었을 때 조속히 대응하는 '단순 2% 목표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거다.

또 연준이 완전고용보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기조 전환 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도 언급됐는데 이는 금융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와 정반대 방향의 '매파적 전환'을 의미한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