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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악화에도 가전렌털 LG·쿠쿠 '성장세' 주목...SK인텔릭스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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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독 매출 1.5조...전년 동기 比 37% 급증
상반기 쿠쿠 영업이익 26% 상승...상품군 확대 유효
AI 사업 준비 SK인텔릭스, 렌털업계 속 존재감 약화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실물경기 악화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전렌털 업체들이 제품 다양화를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서 향후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2위권 경쟁을 이어가던 SK인텔릭스의 경우, 잇단 사업 철수 탓에 순위권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분위기 전환에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LG전자·쿠쿠 실적 '훨훨'...채널·상품 확대 통했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독 매출(케어 매출 제외) 1조 598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7738억원) 대비 36.96%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구독 사업 관련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실적을 키웠다. LG전자는 현재 기존 베스트샵과 자사몰은 물론 이마트, 백화점 등 외부 채널로도 구독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관리가 중요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재구매율을 높이면서 장기 고객 관계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또 지난해에 대만과 태국에도 정수기·공기청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구독형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 가전 구독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전문 케어와 다양한 제품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쿠쿠홈시스는 지난 상반기 연결 기준 56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060억원) 대비 11.6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67억원에서 842억원으로 26.23% 증가했다. 쿠쿠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주요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다, 렌털 서비스에서 고가 제품군의 수익성이 크게 강화한 덕분이다.

기타제품군 확대도 쿠쿠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쿠쿠는 현재 밥솥 외에도 인덕션, 에어프라이어,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를 중심으로 인덕션레인지, 전자레인지,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등 기타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독형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가전렌털업체 실적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제품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제품 가운데 38%가 구독 방식으로 계약됐다. 10명 중 4명이 가전 제품을 구독형 모델로 구매한 것이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필요할 때 적절하게 관리받을 수 있는 구독 시스템이 최근 소비자의 수요와 부합한다"며 "고객에게 구독형 모델은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된다"고 전했다.

◆ SK인텔릭스, 영업이익 되려 감소...사업 철수 속 경쟁 밀려

다만 SK인텔릭스는 사업 철수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가전렌털산업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 SK인텔릭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총 428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4129억원) 대비 3.72% 오른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76억원에서 371억원으로 22.05% 쪼그라들었다.

게다가 SK인텔릭스는 기존 렌털 가전 중심 사업에서 인공지능(AI) 웰니스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 속 지난해 1월에는 전자레인지·가스레인지·오븐 등 주방 가전 사업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했으며, 같은해 3월에는 식기세척기 등을 단종했다.

그 결과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만개 감소한 238만개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SK인텔릭스는 가전렌털 분야에서는 입지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AI·로보틱스 등 신규 사업에 집중하면서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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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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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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