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우크라 안전보장에 중국 참여하나...시진핑·푸틴 합의한 듯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09:23

최종수정 : 2025년08월20일 0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추진 중인 가운데 최대 협상 쟁점의 하나인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에 중국이 참여할 것인지 여부가 중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협의되고 있는 안전 보장안은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를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응하도록 하는 안이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한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안전 보장과 관련한 '보증인'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중국의 명확한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정전 이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평화 회담과 정치적 해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후 중국의 안전 보장 참여에 대해 확답하지도 않았지만, 부인하지도 않은 셈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에 미국과 서방 국가들만 참여하기보다는 자국과 관계가 가까운 중국을 포함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미국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적 고려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중국의 참여 문제가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에 협의가 됐을 것이며, 시진핑 주석이 동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8일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통화에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추진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복잡한 문제에는 간단한 해결 방법이 없다"며 "중국은 일관된 입장과 평화 회담 주선을 견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중국 블로그와 인터넷상에서는 찬반 의견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지고,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으며, 향후 외교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서라도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문제는 중국과는 무관한 일이며, 복잡한 문제에 얽혀 들어가는 것은 실익이 없을 것이라며 불참을 지지하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의 시사평론가 장뎬청(張殿成)은 "중국의 참여는 러시아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결국 평화협정 체결에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러시아와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와도 나쁘지 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향후 여러 가지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알래스크 앵커리지의 엘멘도프리차드슨 합동 기지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