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배우 전혜진이 1인극 무대에 선다. 소속사인 호두엔터테인먼트는 20일 전혜진이 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하는 국내 초연작 '안트로폴리스Ⅱ – 라이오스'(이하 '라이오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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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1인극 '라이오스' 무대에 오르는 전혜진.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2025.08.20 oks34@newspim.com |
전혜진의 연극 복귀작 '라이오스'는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안트로폴리스 5부작'은 유럽사 문명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국 신화인 테베 왕가를 기반으로 한 고대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특히 '라이오스'는 1인극으로 무대 위에 단 한 명의 배우가 올라 다역을 다성적인 목소리로 소화하는 작품이다. 따라서 '라이오스'는 무대 위에서 자유자재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오가는 전혜진의 무한 연기 변신을 눈앞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전혜진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스물스물 차이무 – 꼬리솜 이야기'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전혜진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를 통해 매혹적인 빌런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으며 동시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는 일도 육아도 모두 잘하고 싶은 워킹맘의 모습을 현실감 있는 연기로 펼친 바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