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유럽증시, 파월 의장 발언에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커지며 일제히 상승… 英 나흘 연속 최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범유럽 지수는 역대 최고치 경신 가시권… 0.3% 차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시장에는 미국의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빠르게 퍼졌다.

영국 증시는 최근 소매업과 광산업, 경기 방어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경제는 2분기에 -0.3%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럽 최대 경제국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2.23포인트(0.40%) 오른 561.30으로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빠르게 상승해 오후 4시15분쯤 562.91까지 치솟으며 지난 3월 3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563.13)에 근접하기도 했다. 앞으로 0.3% 더 오르면 전고점을 넘을 수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9.75포인트(0.29%) 상승한 2만4363.0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2.20포인트(0.13%) 뛴 9321.4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1.40포인트(0.40%) 전진한 7969.69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96.84포인트(0.69%) 오른 4만3310.28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3.00포인트(0.61%) 상승한 1만5396.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의 정책금리는 작년보다 중립 수준에 100bp(1bp=0.01%포인트) 더 가까워졌다"며 "실업률과 다른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은 정책 기조 변화를 신중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금융시장은 이 발언을 연준이 다음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했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은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다"며 "다음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이어 12월과 내년 3월에도 후속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파월 발언 직전 약 75%에서 90% 정도로 올랐다"고 했다. 

독일 경제는 예상치 못한 급랭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3%(확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 -0.1%보다 0.2%포인트가 더 떨어졌다. 지난 1분기 0.3% 성장에 비해서는 무려 0.6%포인트가 낮아졌다. 

독일 ING 은행의 글로벌 거시경제 책임자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독일 경제가 경기 침체 영역에 다시 진입했다"며  "2026년 이전에 실질적인 회복이 실현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증시는 개별주와 주요 섹터의 선전으로 탄탄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미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 차이가 너무나 크고 선명한데다 양측이 조금도 양보할 뜻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수석 애널리스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시간이 갈수록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접근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향후 유럽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UBS는 보고서에서 유럽 시장 전망과 관련 "유럽이 단기적인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도 "유럽 주식에 대해서는 '중립(neutral)' 평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유럽 주식의 성장 전망은 기존 0.0%에서 -3.0%로 낮췄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기초자원이 구리 가격의 상승을 등에 업고 1.6% 상승했다. 자동차와 여행·레저 분야도 각각 1.4%, 1.3% 올랐다. 반면 보험주는 0.6% 내렸다.

듀럭스(Dulux)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1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 악조노벨(AkzoNobel)은 유럽 최대 행동주의 펀드인 세비앙 캐피털이 이 회사 지분 3% 취득한 후 6.8% 급등했다. 

영국 은행 스탠다드차터드는 미국 법무부가 장기화된 민사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발표한 뒤  4.2% 상승했다.

폴란드 은행 주가는 재무부가 법인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발표와 함께 일제히 떨어졌다. PKO 뱅크 폴스키와 페카오(Pekao)가 각각 12.2%, 11.2%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