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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 김문수냐, 장동혁이냐...국힘 대표, 한동훈·전한길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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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수 친한계와 강성 보수층 표향배
누가 돼도 험로...반탄에 중도층 공략 난망
'윤 어게인' 프레임 땐 출구 찾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김문수냐, 장동혁이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가 된다. 탄핵에 찬성한 다수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리그였던 만큼 누가 되든 중도층 등 국민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김 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10%포인트(p) 이상 앞섰으나 막판 일부 조사에서는 장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전 진출에 성공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08.22 mironj19@newspim.com

26일 결선의 승부를 가를 마지막 변수는 두 가지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친한(친한동훈)계 등 찬탄파 표가 어디로 향할지와 강성 보수층의 지지가 한 후보에 쏠릴지 여부다.

이는 두 후보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김 후보는 통합을 고리로 친한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장 후보는 '내부 총질자 정리'를 앞세워 강성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 후보는 친한계 표, 장 후보는 강성 보수층 표 결집에 승부를 건 것이다. 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전한길 씨의 강성 보수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 후보는 '대통합'을 강조하며 찬탄파를 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가 결선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와 오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조경태 후보와 통화를 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김 후보는 2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모든 당원과 의원들을 설득해 하나의 단일 대오를 세우는 일"이라며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고 말했다. 친한계 등 찬탄파 의원을 모두 포용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장 후보는 "당에 계속 분열을 야기하거나 당의 에너지·전투력을 떨어뜨리는 분들은 결국은 함께 갈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대표가 되면 친한계를 정리하겠다는 의미다. 물론 강성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선거 전략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에 대표가 돼 친한계 축출에 나설 경우 당이 심각한 내홍에 빠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찬탄파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이 갈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입장을 내 주목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제도다.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장 후보가 한때 한 전 대표의 최측근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갈라서 한 전 대표와는 대척점에 서 있다는 점에서다. 장 후보가 언급한 내부 총질자는 사실상 친한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장 후보가 "사실상 김 후보 지지"라고 반발한 것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장 후보는 지난 23일 결선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것이 당원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당대회 내내 한 전 대표든, 조경태 후보든, 안철수 후보든 다 품고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해할 수 없는 여러 말을 하면서 끝까지 안고 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결국 결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언급한 최악이 김 후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김 후보는 대선에서 당 후보로 나가 실패했고, 혁신과는 거리가 있는 과거 인물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다. 물론 소수의 견해다.

결국 누가 대표가 되느냐는 친한계가 과연 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지와 강성 보수층이 선명성을 앞세운 장 후보로 결집할 것이냐 여부에 달렸다. 물론 두 후보 전략의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친한계 당원 일부가 투표에 불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를 지지한 강성 보수층이 장 후보를 지지할지도 불투명하다. 

두 후보 중 누가 대표가 돼도 국민의힘이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는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무엇보다 반탄은 다수 국민 정서와는 괴리가 크다. 자연 중도층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고, 지지율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

자칫 내란 정당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 '윤 어게인' 프레임이 갇힐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당장 여당은 국민의힘을 '윤석열당'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윤어게인'을 외치거나 주장하는 세력들이 국민의힘의 지도부로 구성이 될 모양"이라며 "국민의힘이 사실 '국민의짐'이 되어버린 지가 오래된 일이지만, 국민의힘이 '국민의 적'이 되진 않을지 진짜 걱정된다"고 했다.

지도부 구성상 무력감을 떨치고 대안정당으로 자리 잡기 위한 단일 대오의 대여 강경 투쟁도 여의치 않다. 지도부는 반탄 대표에 최고위원은 반탄파(신동욱·김민수·김재원)와 찬탄파(양향자·우재준)가 3 대 2다.

반탄파가 우세하지만 성향은 제각각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 후보와 가까운 반면 김민수 최고위원은 장 후보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합리적 성향이 강하다. 일사불란한 목소리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원외가 3명이나 돼 원내의 민첩한 대응에도 한계를 보일 수도 있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지만 앞날은 매우 불투명하다. 새 지도부 앞에 놓인 현실은 산 넘어 산이다. 여전히 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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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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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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