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이 지난 4월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 간부 공직자들의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25일 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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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산시교육청 간부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통해 선거법 위반 여부와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같은 혐의로 또 다른 간부 공직자 B씨의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받는 등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재선거와 관련한 교육청 내부 개입 의혹 규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