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지적사례 예방·청렴 문화 확산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5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면·동 계약·시설공사 담당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면·동 종합감사 반복 지적사항 실무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잦은 감사 지적 사례를 줄이고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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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25일 시청 별관 3동 중회의실에서 면·동 계약·시설공사 담당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면·동 종합감사 반복 지적사항 실무 및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8.25 |
교육은 ▲청렴교육 ▲실무교육 두 과정으로 진행됐다. 청렴연수원 청렴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타 지자체 징계 사례를 제시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올바른 판단 기준과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 감사실은 면·동 종합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주요 사례를 분석해 소개했다. 계약 및 시설공사 업무 추진 시 유의해야 할 법령과 지침, 그리고 실제 감사사례를 토대로 한 실무 요령을 알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민기식 부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반복적인 감사 지적사항을 줄이고, 청렴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종합감사 결과와 행정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법과 원칙을 지키는 행정체계와 청렴도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