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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전년比 지원자 2.7만명↑...9월 3일 실시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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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늘고 졸업생 감소
9월6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성적통지 같은달 30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9월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9월 모평 지원 수험생 51만5900명…시험 문항 수 등 본수능과 동일 구성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 접수는 지난 6월20일부터 7월2일까지 9일간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학교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5900명이다. 재학생은 41만210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10만5690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평 대비 1만2328명 증가했고 재학생은 3475명 감소했다.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5803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모평 대비 지원자 수는 2만7608명이 증가했으며, 재학생은 2만8477명 증가, 졸업생 등 수험생은 869명 감소했다.

이번 9월 모평은 오는 11월13일 실시될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6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9월 모평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6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9월 모평의 출제 기본 방향, 영역별 출제 방향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연계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성적은 9월30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채점에는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기 때문에 응시생은 답안을 작성할 때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한다.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필기구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marking)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 51만5431명·수학 51만2341명·영어 51만5215명 지원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영역 51만5431명 ▲수학영역 51만2341명 ▲영어영역 51만5215명 ▲한국사영역 51만5900명 ▲사회탐구영역 39만 1449명 ▲과학탐구영역 24만7426명 ▲직업탐구영역 652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만3844명이다.

수험생 중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12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47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02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7명으로 총 178명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 3, 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와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탐구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제공하며,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 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해 11월14일 오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서울시교육청 제16시험지구 제16시험장인 송파구 영동일 고등학교를 나서고 있다. 2024.11.14 leemario@newspim.com

◆오전 8시40분~오후 5시45분 진행…장애 수험생 연장시간 부여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의 순서로 실시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일반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 1.7배 연장 운영하고,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일반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 1.5배 연장 운영한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 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하며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1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를 응시하면 된다.

4교시 한국사,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 시험 시간은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답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답지 배부 시간을 15분 부여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하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이의신청 접수 9월3~6일…성적 통지 같은 달 30일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는 다음 달 3일에서 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이의심사는 같은 달 8~16일 진행된다. 정답 확정 발표는 16일 오후 5시, 성적 통지는 30일 이뤄진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온라인상에서 응시한 수험생도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시험장을 설치한 533개 학원에서는 17개 시 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받게 된다. 시 도교육청에서는 감독관을 파견해 매 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 및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 감독한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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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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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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