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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新社东西问】柳智元:青年之交如何为韩中关系注入新动力?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14:18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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纽斯频通讯社首尔8月26日电 中韩建交三十余载,两国关系在经贸、科技、文化等领域不断拓展。近年来,青年交流正成为推动双边关系发展的新动能,他们跨越国界,建立联系、分享理念、开展合作。

从大学校园到数字空间,从文化体验到创新创业,这种交流正在发生怎样的变化?又将如何助力两国关系的未来发展?近日,中新社"东西问"专访韩国圆光大学韩中关系研究院院长柳智元,就此深入探讨。

现将访谈实录摘要如下:

中新社记者:您如何评价青年交流在两国关系中的作用?

柳智元:青年交流是公共外交的重要组成部分,能够补充传统外交渠道,维持民间互信,增进两国民众之间的情感纽带与友好感情。同时,青年也是引领社会的下一代中坚力量,今天的交流很可能直接延续为未来两国的合作,对未来双边关系的走向产生实质影响。

青年合作之所以对未来尤其重要,还因为它关系到两国关系的可持续性。即便遇到外部因素导致的短暂冷却期,青年之间坚实的民间网络,依然是维系两国关系延续性的重要保障。此外,青年还是未来数字经济、气候变化、人工智能等重大议题的引领者,他们的合作不仅在韩中两国,在全球范围内也能发挥重要作用。

当地时间2022年10月13日,2022年世界技能大赛特别赛韩国赛区在京畿道高阳市开赛。中国选手参加云计算项目比赛。【图片=中新社记者 刘旭 摄】

中新社记者:您认为,在数字化与全球化的浪潮下,中韩青年交流发生了哪些转变?这些转变又为中韩青年交流带来哪些机遇?

柳智元:在新时代背景下,韩中青年交流确实呈现出变化的趋势和广阔的前景。我认为这主要体现在以下几个方面:

首先是交流模式的转变。过去两国青年的交流多集中在官方主导的宏大叙事层面,方式也以交换生、学术交流等正式途径为主。但如今的青年是"数字原住民",他们通过SNS、YouTube、TikTok等线上平台,在游戏、网络漫画、影视、美食等细分领域找到了大量的"同好"。这种基于兴趣的自发性、非正式交流,极大拓展了交流的边界,让线上交流没有了国境限制。

其次是交流领域的重心转移。与上一代人更关心政治、经济、历史等宏大议题不同,现在的年轻人对彼此的关注更多集中在大众文化和生活方式上。虽然带有更多批判性视角,但这种更贴近生活的、平等的交流,反而更有助于增进理解。

最重要的是,韩中青年之间形成了强烈共鸣,这为交流带来了广阔前景。同属东亚青年,我们面临着许多相似的社会问题。这种身份认同,让他们更容易产生共情,求同存异,携手寻找解决方案。正是这种深层次的共鸣,让韩中青年交流能为两国关系的未来发展注入深厚的情感基础。

中新社记者:您能否分享一些中韩青年交流的典型案例,这些案例在促进跨文化理解方面有哪些成效?

柳智元:多年来,韩中持续开展了多种青年交流合作项目,对促进两国青年相互理解和文化交流发挥了重要作用。

例如,韩国的首尔大学、延世大学与中国的清华大学、北京大学等诸多高校间开展交流,让学生通过在对方国家学习,减少彼此的误解与偏见,建立情感信任。此外,在疫情后陆续恢复的各类交流项目,也让两国青年代表团得以互访,进行文化体验与机构访问。

在创新创业领域,韩中青年创业论坛、在华韩国创新中心与中国高校联合举办的多项活动,不仅产出了实际的创业模式,也积累了创新交流与全球协作经验。

这些交流项目在促进跨文化理解方面成效显著。首先,为两国青年提供了直接对话的机会,帮助参与者跨越媒体或网络社交平台带来的刻板印象,从而增进尊重与信任。其次,通过共同探讨政策、环境、经济等国际议题,这些项目提升了青年对全球事务的理解,培养了他们的国际视野。更重要的是,青年们通过亲身体验文化活动,不仅提升了语言能力,也增强了彼此的文化共情力。这些直接、真诚的交流,让两国青年能够建立起非正式但长期的协作网络,成为增进互信、提升文化亲近感的基础。

2021年5月15日,在北京举行的2021中国国际大学生时装周上,模特展示河北科技大学 & 韩国诚信女子大学毕业生设计的时装作品。【图片=中新社记者 盛佳鹏 摄】

中新社记者:除了官方主导的项目,您观察到两国青年在日常生活中还有哪些自发的交流方式?

柳智元:除了官方项目,很多自发性的交流正在悄然发生。例如,我注意到中国电视剧在韩国年轻人中很受欢迎,我自己也很喜欢看。作为一名研究历史的学者,我尤其爱看《康熙王朝》《雍正王朝》这类历史剧,这让我对中国的历史文化有了另外一个视角的了解。同样,韩国的流行文化内容也深受中国青年喜爱。这种基于兴趣的日常交流,比任何说教都更有效。

在跨文化理解方面,没什么比亲身经历更有说服力。我曾带学生去中国交流,他们和中国学生一起学习、生活,建立了深厚的友谊。在离开中国的时候,很多学生都哭了,因为他们舍不得分别。这种人与人之间真挚的情感、这种充满温度的人情往来,正是打破偏见、增进民间友好的最佳方式。它让青年们认识到,即便语言不通、文化不同,人与人之间真诚的关系依然可以超越政治和历史议题。

2025年1月12日,韩国游客在上海市马当路上的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排队等候参观。【图片=中新社记者 汤彦俊 摄】

中新社记者:您认为未来中韩青年交流最值得关注的领域是什么?您希望中韩青年通过交流获得怎样的共鸣与成长?

柳智元:在我看来,未来三到五年,韩中人文与青年交流的核心关键词是"数字融合""共同问题解决""情感性相互理解"。重要的是要超越单纯的交流,建设共同创作与务实合作的平台,使两国青年在理解彼此文化的基础上,共同规划未来发展的蓝图。

青年是开创两国未来的先行者。只有跨越文化、语言、历史的界限,真诚倾听彼此的故事,进行真心交流,才能建立起理解与尊重的宝贵共鸣。我希望两国青年能够把不同文化看作是学习的机会,而不是冲突的根源;拥有超越固有成见与偏见的开放心态,承认彼此的差异并保持相互尊重;对两国青年普遍面临的就业、未来不确定性等困境相互共鸣,并携手寻找答案。

最重要的是,要将人与人之间真诚的关系置于政治议题之上。在交流中,韩中青年可以共同成长,努力成为未来真正的好邻居。同时,交流也为他们提供了更多机会,让他们在了解世界的同时,更好规划自己的未来。(完)

◆受访者简介:

柳智元。【图片=受访者供图】

柳智元,毕业于韩国高丽大学,后在台湾大学和台湾政治大学先后取得中国近代史(明清史)硕士和博士学位。历任韩国圆光大学史学科教授、圆光大学韩中关系研究院韩中历史文化研究所所长等职,现任圆光大学韩中关系研究院院长。

(作者:中新社记者 刘旭)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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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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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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