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금정주민대회·민주당 "윤일현 금정구청장, 대회의실 사용 불허는 행정 갑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청 회의실 대관 불허 둘러싼 공방 확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금정주민대회 조직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 금정구청의 주민대회 장소 대관 불허를 두고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금정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금정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일현 구청장이 정치적 잣대를 적용해 공공시설 사용을 거부한 것은 행정 갑질이자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금정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오전 부산 금정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대회 장소 대관 불허를 두고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금정 주민대회 조직위원회] 2025.08.26

조직위는 최근 이재용 금정구 의원이 주민대회 장소 대관을 알아보던 과정에서 "갑질 정치인"이라는 공세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본질은 구청장이 대회의실 사용을 불허한 행정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금정구청이 내세운 보안 문제·부서 일정 중복 등을 이유로 든 불허 사유는 '금정구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 조례' 취지와 맞지 않으며 실제로 다수 단체가 회의실을 사용해왔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주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것은 지자체가 장려해야 할 공적 활동"이라며 "국민의힘이 이재용 의원에게 '갑질 프레임'을 씌운 것은 정치적 왜곡"이라고 규탄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성명을 내고 금정구청과 국민의힘의 태도를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주민대표인 지방의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은 의정활동의 기본이며, 이를 갑질로 몰아간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공공시설 의 사용을 특정 단체에만 거부한 것은 형평성을 저버린 행위"라고 밝혔다.

또 "2023년 같은 건물에서 국민의힘 금정구 당협위원회가 당원 연수를 진행했던 전례가 있음에도 주민대회에는 불허 결정을 내렸다"며 "정치적 내로남불이며 주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공공시설 사용을 둘러싼 형평성과 주민자치 보장 문제로 확산하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사과를 요구하며 주민 정책 제안과 참여 활동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