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메드베데프, 라켓 부수고 5900만원 벌금 물어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1:16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1:41

남자 단식 1회전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항의... "기량·정신 안정 시급" 지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년 US오픈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에서 판정에 불만을 터뜨린 끝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메드베데프가 비신사적 행위로 3만 달러, 라켓 파손으로 1만2500달러 등 총 4만2500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벌금 액수는 단식 1회전 탈락 상금 11만 달러의 3분의 1이 넘는 거액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메드베데프가 26일(현지시간)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패한 뒤 판정 불만에 항의하며 라켓을 부수고 있다. 2025.08.26 psoq1337@newspim.com

불만 폭발은 26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터졌다. 메드베데프는 상대 뱅자맹 봉지(프랑스)와 대결 도중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봉지가 서브를 넣을 때 사진기자가 코트에 들어왔고 이 서브는 폴트로 선언됐다. 그러나 주심이 봉지에게 다시 퍼스트 서브를 허용하자 메드베데프가 격분했다. 그는 "심판이 빨리 집에 가고 싶은 것 같다", "심판이 시간제 급여가 아니라 경기당 수당을 받기 때문에 이곳에 있고 싶지 않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그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3-6 5-7 7-6<7-5> 6-0 4-6)으로 패한 직후 라켓을 여러 개 부수며 분노를 표출했다.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을 제패하며 톱 플레이어로 올라섰고, 2022년에는 세계 1위까지 차지했지만 올해 성적은 급격히 하락했다. 호주오픈 2회전 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 이번 US오픈까지 모두 1회전 탈락이다. 현재 세계 랭킹은 13위로 떨어졌다.

테니스계에서는 그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거액의 벌금은 금전 손실을 넘어 매너와 이미지에도 타격을 준다. 일각에서는 "메드베데프가 기량 회복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