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밤고구마'를 온라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는 올해 첫 수확한 탑마루 밤고구마를 내달 1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5kg 단위로 판매한다.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친 이 고구마는 전국 어디서나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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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탑마루 밤고구마[사진=익산시]2025.08.28 lbs0964@newspim.com |
탑마루 밤고구마는 은은한 단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이며, 배수가 잘되는 익산의 토양과 청정 자연환경 덕분에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최근 맥도날드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의 주재료로 탑마루 고구마를 활용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익산 고구마 200t을 사용한 이 메뉴는 출시 한 달 만에 240만 개가 팔리는 성과를 냈다.
시는 이번 온라인 판매가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탑마루 고구마 매출액은 56억 원에 달하며, 익산 농업 산업의 핵심 전략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밤고구마는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우수 농산물"이라며 "이번 온라인 판매로 익산 농산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