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적용해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는 집 안 가전을 연결해 활동 알림, 복약 일정, 위치 알림 등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초기 연결이 간소화됐고, 가족 상황에 맞춘 세밀한 설정이 가능해졌다. 삼성 헬스와 연동해 건강 관리 기능도 더했다.

케어 대상자는 보호자가 보낸 초대 링크를 통해 쉽게 패밀리 케어에 등록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보호자는 초대 링크를 전송해 가족을 간편히 등록할 수 있다. 케어 대상자는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케어 대상자가 공유할 항목을 직접 정하면 보호자는 해당 범위 안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가전을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알림이 전달돼 보호자가 안부를 살필 수 있다. 로봇 청소기의 내장 카메라로 집 안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활동 알림 주기는 가족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기상·취침 시간과 걸음 수 등 활동 정보를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정보도 공유된다. 병원, 약국, 학교 등 주요 장소를 등록하면 출입 기록과 실시간 이동 경로가 보호자에게 전달된다. 일정 등록 기능도 있어 검진, 약 복용, 모임 등의 알림을 놓치지 않게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가 떨어져 지내는 가족을 잇는 새로운 돌봄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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