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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예산안] 문화체육관광 분야 9조 6천억 투입…8.8% 증가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14:55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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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부가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9조 6천억원 규모로 늘린다. 올해의 8조 8천억원에서 8천억원 정도 증가했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예산은 올해 대비 8.8%(8천억원) 증가한 9조6천억원(국가유산청 예산 등 포함)으로 편성됐다. 전체 국가예산안에서는 1.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3박 6일 간의 방일·방미 순방 성과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이번 예산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K-컬처 수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로, 1조 8천억원을 투입한다. 정책금융인 문화분야 모태펀드, 전략·글로벌리그 펀드, 융자·보증 확대에 5000억원을 투입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장편 드라마 12편,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도 18편으로 늘린다.

콘텐츠 인력 양성을 위해 AI특화 교육과정을 신설(1000명)하고 AI 기반 영화, 애니, 게임, 방송, 예술작품 등 제작지원도 기존의 17편에서 150편으로 대폭 늘린다.

예술 분야에서도 뮤지컬, 문학 등 해외 진출 지원 및 정책금융을 250억 규모로 신설하고 순수 창작자 지원을 강화, 제 2의 토니상과 노벨문학상 등을 적국 발굴한다. 여기에 청년 창작자 지원(3000명), 예술인 복지금고 신설(50억원)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확대(280억) 등의 예산이 포함됐다.

또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문화기관·사업을 통폐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한 예산이 3000억원 투입되며, 베트남 코리아센터 신축(90억원), 통합형 허브 확대(11개소) 등 문화 재외기관의 거점이 재정비될 예정이다.

한류 연계 산업 붐업에도 총 3조 2천억원을 투입한다. 관광 분야에서 외래객 국내관광 홍보 대상국을 25개국으로 늘리고 K-관광패스 신규 도입, 맞춤형 AI안내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인구 감소지역 20개 지자체 여행비 50%(최대20만원)을 환급해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도 신설되며, 여행가는 달을 연 3회로 확대하고 글로벌 관광 특구도 2개소 마련한다.

국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정책에도 7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통합문화이용권 단가를 15만원으로 인상하고 청년문화패스 지원을 강화해 순수예술뿐만 아니라 영화 분야까지 적용을 확대한다. 비수도권 지역 청년들은 5만원의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한 공연, 전시의 지방 순회도 약 3배 확대, 기존 400회에서 1200회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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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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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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