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3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8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원 하락한 리터당 1662.1원, 경유 판매가격은 2.8원 하락한 리터당 1532.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8월 3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5원 하락한 리터당 1584.7원, 경유 공급가격은 17.0원 하락한 리터당 1449.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6주 만에 상승 전환 했다. 22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35.5원으로 직전 주 대비 7.8원 상승했다. 중동 정세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앞으로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2025.06.22 gdlee@newspim.com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8월 2주부터 이번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1.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71.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03.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43.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하락한 리터당 172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4.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하락한 리터당 163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9.4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리스크 확대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8.29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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