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내년 정부 예산안 1.7조원 확보…행정수도·한글도시 탄력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11:51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1: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대비 1478억 증액...정부 총지출 증가율 대비 1.3%p↑
"'케데몬' 세계적 열풍, 놓쳐선 안돼...세종시 집중시킬 것"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2026년도 정부예산 1조 7279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대비 1478억 원(9.4%) 증액된 수치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8.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6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2026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01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최민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비율이 정부 총지출 증가율 대비 높게 편성됐음을 강하게 강조하며 "이는 새 정부와 세종시가 완성해야할 '행정수도' 추진에 탄력이 붙게됐다는 방증"이라며 "추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주요 현안 사업이 원만히 통과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고삐를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과 태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사업비가 각각 956억 원과 240억 원으로 올해 대비 대폭 증액 반영돼 건립 규모 확장을 전제로 한 행정수도 완성 관련 예산이 충실히 반영돼 큰 의미를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지금까지 반영된 국비예산 총액은 2153억 원이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 국비예산은 총 298억 원에 이르게 됐다"며 "이는 행정수도 완전 이전에 대비해 건립 규모 확장을 전제로 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설계공모가 연내 착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최근 미국 애니메이션 누적 시청자 수 역대 1위를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세종시에 집중시킬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이번 세종시 정부예산안에는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차원의 정책연구비 3억 원이 반영된 성과가 나왔다"며 "이는 우리시가 교육·연구, 문화·예술, 관광·체험, 정책·산업 등을 집대성한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한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명실상부한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하고 국정과제인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 달성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우리시 현안 사업과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은 그 간 기획재정부 장관과 차관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 국비 반영을 지속 건의하고 시민과 공직자들 노력이 보태진 결과"라며 "예산안에 반영된 현안 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감액되지 않도록 여야 대표를 만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종시 2026년도 정부예산안 주요사업은 8개 신규사업과 12개 계속사업 등 총 20개 사업으로 반영됐다. 주요 예산으로는 한글문화도시 관련 예산은 정책연구비 3억 원, 한글문화 교육센터 운영비 5억 원이 신규 반영됐고 '한글문화도시 조성' 계속 사업비 40억 원도 확보됐다.

이밖에도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1023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업비 278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사업 예산 492억 원 ▲'자율주행버스 레벨4 고도화' 사업 15억 원 등 시민 편의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 유치에도 다양한 사업들이 반영됐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