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EU "폰데어라이엔 전용기 GPS 교란… 러시아 배후 의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 "러시아 적대 행위, 방위력 강화 계기 될 것"
우크라 전쟁 이후 발트 3국 상공서 교란 급증
크렘린 "사실과 다르다"… 러시아 개입 부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태운 전용기가 불가리아로 향하던 중 GPS(위성항법시스템) 신호가 교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U는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방위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아리안나 포데스타 EU 집행위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실제로 GPS 교란이 있었지만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다"며 "불가리아 당국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노골적인 간섭 때문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불가리아 정부도 성명을 통해 "항공기가 플로브디프 공항에 접근하던 중 위성 GPS 신호가 끊겨 관제 당국이 지상 항법 장비로 착륙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EU 측은 "러시아의 위협과 협박은 이미 일상적인 적대 행위의 일부"라며 "이번 사건은 오히려 유럽의 방위력 증강과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라는 우리의 결심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은 유럽 안보와 방위에 대한 투자가 시급함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으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개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U 방위 담당 집행위원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궤도 위성을 늘려 간섭 탐지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발트 3국 상공에서는 GPS 교란과 스푸핑(spoofing) 사례가 크게 늘었으며, 유럽 항공사 핀에어는 지난해 두 차례나 착륙을 포기하고 회항하기도 했다.

불가리아 항공당국은 "GPS 신호 교란이 최근 급증하며 항공기와 지상 시스템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우려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불가리아 최대 군수공장 VMZ를 방문하는 등 4일간의 동유럽 순방 중이었다. 집행위 대변인은 "위원장이 직접 현장에서 러시아와 그 대리 세력으로부터 나오는 일상적 위협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유럽의 대비태세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