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SH, 황상하 사장 체제 첫 신임 감사 선임...이번에도 서울시 출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H·서울시·서울시의회, 감사 후보자 추천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지난 10년간 감사로 서울시 출신...SH 독자적 움직임 견제 시도 전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감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나섰다. SH 사업과 이사회 의사결정을 감시할 감사가 어떤 인물로 낙점될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후보자는 SH, 서울시, 서울시의회로 구성된 임추위가 선정하지만 최종 선임권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있어 오 시장과 서울시의 판단 기준이 인선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H는 감사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추위 구성에 착수했다. 이달 29일 이병한 감사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 자리를 이어받을 신임 감사를 선임하고자 임추위를 설립하는 것이다. 임추위는 SH 이사회가 추천하는 2명, 서울시 추천 2명, 서울시의회 추천 3명으로 구성된다. SH는 지난 8월 공사가 추천하는 2명을 선임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각각 추천 인물을 정리해 SH에 전달한 상태다. 임추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경영전문가, 경제 관련 단체 임원, 고위공무원(일반직) 퇴직자, 공인회계사 등으로 이뤄진다.

SH는 이달 중으로 공모를 통해 감사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희망자 중 선임 규모(1명)의 2배수인 2명 이상으로 후보자를 뽑는다. 이 과정에서 위원 간 의견이 맞지 않아 회의가 선임 일정이 연기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오 시장은 최종 후보자 중 적임자 1명을 감사로 선정한다. 감사 선임 과정에 SH,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간접적인 방식으로 고루 참여하지만 결정적인 선택권은 오 시장에 있는 셈이다.

감사는 SH 임원으로서 공사의 회계와 업무 전반에 대해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사회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SH를 대표할 다른 임원이 없는 경우 감사가 임원 대표권을 갖는 등 영향력이 적지 않다. 최근 서울시내 주택 공급 부족으로 공공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SH 사업 방향성을 감시할 감사의 역량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기존 이병한 감사는 서울시 출신이다. 서울시에서 재무국장,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금천구 부구청장,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기획조정실 경영기획관,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9월 오 시장은 이 감사를 선임했다. 서울시의 전반적인 행정과 조직을 총괄하는 부서인 기획조정실에 오랜 기간 몸 담은 인물을 적임자로 본 것이다. 특히 SH 예산은 서울시가 재정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구조인 만큼 이 감사가 시에서의 재정 관련 경력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3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선임한 이비오 전 감사도 서울시 출신이다. 이 전 감사는 서울시 성동구 부구청장,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총괄부장 등으로 일한 바 있다.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감사를 맡은 김현식 전 감사도 마찬가지다. 김 전 감사는 서울시 기획경영국장, 도시안전과장, 보행친화기획관 등 경험이 있다. SH 감사를 서울시 출신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서울시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인 SH가 시와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도록 공사의 감사로는 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SH 감사로 서울시 출신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SH 이사회에 공사 출신은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심우섭 상임이사, 김영준 상임이사, 조대원 상임이사, 한성욱 노동이사, 설재훈 노동이사 등 총 6명이다. 전체(15명)의 40%가 공사 출신, 60%가 서울시나 정치권·학계 등 외부 출신이다. 2016년부터 근로자이사제 도입으로 노동이사를 SH 임직원들이 투표로 선출하게 되면서 공사 출신의 비중이 늘었다.

김헌동 전 SH 사장 시기 오 시장과 김 전 사장은 매입임대 등 정책 방향성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지난해 말 SH가 황상하 사장 체제로 전환된 후 양 기관은 주택 공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비교적 원만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SH가 사명을 기존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바꾸면서 향후 개발 역량을 발휘하는 자체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SH 기관장과의 갈등을 경험한 오 시장이 공사의 독자적 움직임을 견제하고자 이사회에 대한 서울시의 영향력을 일정 부분 이상 유지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SH 감사 선임은 임추위의 결정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시가 직접적 권한을 갖지 않는다"면서도 "감사로 시와의 호흡, 재무 전문성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물이 선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