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 193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시급액 1만 1670원보다 2.2% 올랐고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1만 320원보다 1610원 높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49만 3370원으로 올해보다 5만 4340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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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3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 193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용인시] |
생활임금은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려고 지급하는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이다.
확정한 생활임금 시급액은 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노동자 임금 수준을 두루 고려했다.
시 소속 노동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를 포함해 1460명에게 이번에 확정한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액 결정으로 노동자의 안정감 있는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