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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8일 만에 선발 복귀' 김혜성, 무안타.... 3할 타율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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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3-5로 패하며 피츠버그 3연전 피스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어깨 부상을 털고 38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혜성(LA 다저스)이 사이영상 1순위 폴 스킨스에게 당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3할을 지키던 김혜성의 시즌 타율이 붕괴됐다.

김혜성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타율은 0.302에서 0.294(143타수 42안타)로 떨어지며 3할 타율이 붕괴됐다.

[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2025.09.05 wcn05002@newspim.com

지난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김혜성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 1군 무대를 떠났다. 그동안 트리플A 재활 경기를 치르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이달 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서 첫날에는 대주자로, 전날에는 대타로 짧게 나서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비로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 선발은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 스킨스였다. 지난해 11승과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강속구 투수다. 김혜성은 3회 선두 타자로 출전해 스킨스의 4구째 시속 138.8km의 몸쪽으로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두 번째 타석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이번에는 5구째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시속 145km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우완투수 요한 라미레즈를 상대한 김혜성은 초구 시속 156.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쳤으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역시 출루에 실패했다. 9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는 2구째 시속 156.2km의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스킨스를 상대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스킨스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시속 159km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피츠버그의 선발 폴 스킨스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5.09.05 wcn05002@newspim.com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6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했지만 시속 158.1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투수 에반 시스크를 상대했지만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0.279로 하락했다.

스킨스는 이날 최고 구속 161km에 달하는 포심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 동안 2안타 1볼넷만을 허용하며 삼진 8개를 잡아냈고,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98로 낮췄다.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3-5로 패하며 피츠버그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성적은 78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켜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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