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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5년간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정부 명운 걸고 시장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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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인허가 기준 아닌 착공 기준의 특단 공급 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주택 부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특단의 공급 조치'를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 임기내 5년간 수도권에 135만 가구 주택을 공급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택지 직접 시행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방향을 설정했다. 다만 주택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수요 억제 대책도 함께 내놨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장관은 이날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근본적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택수요 정책과 함께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재명 정부 임기내 1기 신도시가 매년 만들어지는 것과 맞먹는 규모인 연평균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를 착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모습 [사진=뉴스핌DB]

김윤덕 장관은 특히 착공을 기준으로 주택 공급계획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 사업들의 단편적 공급 목표를 제시하거나 체감도 낮은 인허가를 기준으로 공급 계획을 수립해 왔었지만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들과 달리
'착공'이라는 일관된 기준에 따라 충분하고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김 장관은 수도권 공공택지에 대한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우선 LH가 주택용지를 더 이상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사업을 시행토록 했다. 아울러 시공을 맡게 될 민간 건설사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민간 브랜드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김 장관의 이야기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수도권에 3만 가구 규모 추가 공공택지 발표도 검토하겠다고 김 장관은 말했다. 

용적률 상향 등 토지이용도 효율성을 높여 5년간 6만가구를 공급한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는 주택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공급량을 늘리며 동시에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도록 체계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간 사용되지 않거나 과다하게 계획된 상가용지 등은 국가가 책임지고 주택용지로 전환해 1만5000가구 이상을 공급키로 했다.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소도 최소화해 사업 기간을 2년 이상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김 장관은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시설을 활용해 주택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1989년부터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을 고밀도로 전면 재건축해 도심 핵심 위치에 2만3000가구의 주거와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김 장관은 "노후화되거나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는 공공청사나 국공유지는 특별법을 제정해 재정비 필요성을 의무적으로 검토하고 국가가 직접 인허가해 주택으로 복합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장기간 사용되지 않고 있는 우수 입지의 학교용지는 주택과 교육ㆍ생활ㆍ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검토키로 했다.

위례 업무시설 부지 등 도심 선호지역에 위치한 유휴부지도 즉각 사업에 착수해 2030년까지 4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김 장관은 말했다. "제도 일몰이 예정돼 추진력 확보가 어려웠던 공공 도심복합사업은 용적률을 1.4배까지 완화하고 일몰도 폐지해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김 장관은 말했다.

특히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주민제안방식을 전면 도입할 것이라 김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공공신탁사 등을 통해
추진 체계도 개선하고 사업의 속도를 높여 5년간 수도권에서 23만4000가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축된 민간의 주택공급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김 장관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35년간 유지돼 온 주택 고층부 실외 소음기준이나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학교용지 기부채납과 같은 주택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규제는 최대한 합리화키로 했다. 부동산 PF 경색으로 주택사업 동력이 축소되지 않도록 주택공급에 대한 안정적 금융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김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향후 2년간 신속하게 공급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신축매입임대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하고 짧은 기간 안에 건설이 가능한 모듈러 주택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주택수요 관리 내실화도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금융위, 국세청, 경찰청, 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조사ㆍ수사 관련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시장교란 행위나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부동산 거래 시 자금출처의 투명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기수요 유입에 따른 주택시장 과열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한을 갖도록 한다. 또한 규제지역 내 담보인정비율(LTV)을 현 50%에서 40%로 즉시 축소하고 유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하향한다는 방침이다. 

김윤덕 장관은 끝으로 "이번 대책은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한 결과물로 실천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로 대책을 수립한 만큼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걱정을 기대와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명운을 걸고 확실한 신뢰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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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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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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