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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기상현상 물가에 장기 영향…"기후 보험·금융 등 안전장치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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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극한기상 인플레 영향'…"1℃ 고온충격 24개월 0.055%p 물가 올려"
"10mm 강수충격 15개월 0.033%p↑…충격 클수록 물가 영향 더 커져"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폭염과 폭우 등 극한 기상현상은 소비자물가에 해당 연도는 물론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8일 '극한 기상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지속성 평가와 비선형성 여부 판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극한 기상현상이 주는 충격이 물가상승률에 주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치지 않고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 고온충격이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24개월 이상 지속(24개월 평균, 0.055% 포인트 상승) 되었으며, 10mm 강수충격 발생 시에는 15개월 이상 지속(15개월 평균, 0.033%p 상승)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월별 일 최고기온 및 일 최다강수량과 과거 월별평균 간의 차이를 고온과 강수 충격으로 구분하고 충격의 규모가 상위 5% 이상인 경우를 극한 기상충격으로 지칭했다.

보고서는 또 기상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충격의 강도에만 따르지 않는 '비선형성'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일반 고온충격 발생시 12개월간 물가상승 압력은 0.03%p 수준이었으나, 극한고온 충격 발생 시에는 0.56%p까지 확대됐다.  이같은 기상충격의 비선형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기상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상품물가는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고온・강수 충격 모두에 뚜렷한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서비스물가의 경우 고온충격에는 상승 압력을, 강수충격에는 하락압력을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

서비스는 고온충격이 노동생산성 저하, 운영비 증가 등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을 유발한 반면, 강수 충격은 서비스 수요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쳐 물가 충격을 일부 상쇄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기상청 기후전망을 반영해 미래 물가상승률 변화를 추정한 결과 극한기상 현상 심화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대응 노력이 축소하거나 지연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고온충격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2031년부터 2050년 중 0.37%~0.60%p, 2051~2100년 중에는 0.73~0.97%p로 현재(0.32~0.51%p)보다 두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결론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농‧축‧수산업 등 기후 취약 부문의 생산성 및 공
급안정성을 확보하고 재난 대응 인프라 등 기후 적응 투자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연정인 한은 지속가능실 과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기후 보험과 금융 등 관련 안전장치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극한 기상현상이 일상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중장기적 시계에서 실물· 금융경제, 통화정책 운영 여건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은행] 2025.09.08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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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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