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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현대차, 아이오닉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 쓰리'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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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가 9일 뮌헨 IAA 모빌리티에서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 아이오닉 첫 소형 EV 콘셉트로 에어로 해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 아트 오브 스틸과 BYOL 위젯으로 실내 실용성과 몰입감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기차 라인업 확대 통해 글로벌 EV 시장 공략 의지
공력 성능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 '에어로 해치' 적용
580m² 규모 부스 마련하고 전기차 모델 총 7종 등 전시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소형 전기차(EV)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가 글로벌 최초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2025.09.09 kimsh@newspim.com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준중형, 중형, 대형 차급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동화 여정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콤팩트한 차체 크기와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2025.09.09 kimsh@newspim.com

◆ 공력 성능 극대화한 '에어로 해치' 디자인...'아트 오브 스틸' 기반 강렬한 존재감의 외관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Aero Hatch)'가 적용됐으며,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후면부에는 레몬 색상의 덕테일(Ducktail)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아울러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에어로 해치 방식을 기반의로 기능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콘셉트 쓰리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를 기반의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아트 오브 스틸은 스틸 소재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본연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기법으로, 지난해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콘셉트 쓰리는 외장에 스틸을 넓게 펼친 형태로 적용해, 소재가 주는 탄성력과 곡선적인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정제된 인상과 부드러운 볼륨을 동시에 강조했다.

특히 C필러에서 사이드, 리어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볼륨은 차량 전체에 강렬한 존재감을 만들어냈다.

또한 면과 면들이 맞닿는 부분은 날렵한 경계선으로 처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이번 콘셉트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적극 활용했다.

외장 색상은 메탈 소재의 고유한 색감을 표현한 '텅스텐 그레이(Tungsten Gray)' 컬러를 채택해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한 외관의 조형미를 한 층 더 강조했다.

이외에도 콘셉트 쓰리는 후면부에 배기구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 스피커를 배치하고, 우주선을 닮은 듯한 하단 클래딩 부품을 과감하게 적용하는 등 시각적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들을 외관 곳곳에 활용했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2025.09.09 kimsh@newspim.com

◆ 편안하고 안정적인 실내 공간…운전자 중심 설계로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 제공

콘셉트 쓰리는 소재가 지닌 아름다움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통해 탑승자가 신체적·정서적 편안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우선 시트, 도어 트림, 콘솔, 대시보드 등은 소재 고유의 질감과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간을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해 가구처럼 안락한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실내 전반에 곡선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 층 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콘셉트 쓰리는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현하고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YOL 위젯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니즈 등에 맞춰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 디자인이다.

평상시 운전석 대시보드에 배치되어 있는 BYOL 위젯은 시동을 켜는 순간 스티어링 휠 쪽으로 부드럽게 다가와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안한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시선과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운전 흐름에 방해를 받지 않고 직관적인 제어와 몰입감 있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2025.09.09 kimsh@newspim.com

◆ 작은 요소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디자인으로 브랜드 고유의 감성 전달

콘셉트 쓰리는 이번 콘셉트를 상징하는 캐릭터 '미스터 픽스(Mr. Pix)'를 차량 내외부에 적용했다.

미스터 픽스는 하나의 형태에 고정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캐릭터로, 콘셉트카 곳곳에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숨겨진 캐릭터를 찾는 과정에서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을 얻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차량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콘셉트 쓰리는 미스터 픽스를 활용해 차량의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량 특유의 개성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글로벌 E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4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뮌헨 도심에 걸쳐 조성된 IAA 오픈 스페이스(IAA Open Space) 내 루트비히 거리(Ludwigstraße)에 58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IAA 모빌리티는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모빌리티 행사로, 실내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뮌헨 도심의 야외 공간까지 아우르는 도시 전체의 이벤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에서 착안한 유리 구조물로 7m 높이의 대형 부스를 조성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전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콘셉트 쓰리와 인스터로이드 콘셉트카를 비롯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 총 7종을 전시한다.

아울러 콘셉트 쓰리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은 '디 에센스(The Essence)' ▲시트와 콘솔 구성을 반영한 '퍼니쉬드 라운지(Furnished Lounge)' 등의 조형물도 함께 전시해 이번 콘셉트카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디 에센스는 스틸 소재의 강도, 유연성, 아름다움이 차량 디자인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보여주며, 퍼니쉬드 라운지는 단단한 구조를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 만들어낸 아늑한 실내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차량에 다양한 아이템을 장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결 솔루션인 '현대 애드기어(Hyundai AddGear)'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차량 내 모듈형 액세서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전시 기간 동안 현장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객들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현대차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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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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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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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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