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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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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완만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상승한 4만5711.34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6포인트(0.27%) 오른 6512.61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0.79포인트(0.37%) 올라 2만1879.49로 집계돼 역시 신고가를 나타냈다.

이날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개장 후 발표된 고용 지표 수정치가 예상보다 약한 고용시장을 가리킨데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까지 1년간 비농업 부문에서 창출된 일자리가 기존 통계보다 91만1000개 적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향 조정 폭은 1년 전보다 50% 이상 늘었고 2002년 수정치를 발표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 같은 결과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근거를 더욱 탄탄하게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p)) 내릴 가능성을 91.8%로 반영했다. 50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도 8.2%였다.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메디케어 플랜의 가입자가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며 8.72%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2번째 시가총액을 기록 중인 브로드컴은 이날 2.60%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17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9.42% 급등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오라클은 1.2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의 주가는 1.48%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8bp(1bp=0.01%포인트) 오른 4.074%를 기록했다. 다만 수정된 고용 통계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며 10년물 금리가 4.0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30년물도 2.8bp 상승해 4.727%에 마감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 역시 4.9bp 올라 3.544%를 가리켰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0.4% 오른 97.7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5% 하락해 1.1707달러까지 내려갔으며, 파운드와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등도 모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3년물 국채의 강한 입찰 결과가 달러화 반등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3.485%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3.669%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응찰률은 2.73배로 전달 2.53배에서 높아졌으며, 이전 6개월 평균치 2.55배를 웃돌았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 속에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1% 오른 온스당 3,682.2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중 3,673.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6.39달러로 37센트(0.6%) 상승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도 37센트(0.6%) 오른 6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은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의 고위 관계자들을 표적으로 암살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고, 이스라엘도 공격 사실을 즉각 인정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 지도자들이 미국의 휴전 협상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곳에 공격이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카타르 공격 직후 한때 약 2% 급등했지만, 이후 미국이 도하에 이런 일이 다시는 그들의 영토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하면서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0.35포인트(0.06%) 상승한 552.39로 장을 마쳤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09포인트(0.23%) 뛴 9242.5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55포인트(0.19%) 전진한 7749.39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84.53포인트(0.68%) 오른 4만2008.22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1.70포인트(0.14%) 오른 1만5023.90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8.68포인트(0.37%) 내린 2만3718.45에 마감했다.

시장과 투자자들이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이 일으킨 충격파를 잘 견뎌내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영국의 다국적 광산 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이 캐나다의 테크 리소시스와 합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앵글로 아메리칸은 8.7%, 테크 리소시스는 14.3% 급등하면서 기초자원 섹터를 1.3% 동반 상승시켰다. 동종 업체인 글렌코어도 5.1% 올랐다. S&P는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의 바이오제약사 투르말린 바이오를 1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0.2% 하락했다. 이탈리아 은행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는 메디오방카의 지분 62%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뒤 6.3% 상승했다. 메디오방카 주가도 5.9% 올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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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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